설교/칼럼

제목김성광 칼럼-사랑. . . 사랑아 !2011-06-30 10:40
작성자 Level 8

부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Talmud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꽃도, 돈도, 사람도 아니다.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는 “사람은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있어야 사는 것이 아니며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산다.”고 말했다.

구약시대에 광야에서 뱀에게 물려 죽어가는 사람들이 모세가 만든 놋 뱀을 믿음으로 보았을 때 다시 살아 날 수 있었던 것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해 독생자인 예수를 죽음으로 내몰기까지 하시며 그의 무한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이처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믿는 우리들은 구원의 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사랑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사랑의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 은 행복과 성공과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다.  

돈이나 잘못된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핵심적인 삶의 문제는 사랑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진 이 사랑에는 3가지의 요소가 있다. 첫째, 주는 것이다. 둘째, 흥하게 한다. 셋째, 영원하다.              

1.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구세주로 보내 주셨다.

창세기 22장 2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100세에 얻은 귀한 자식인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바칠 것을 명령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할 때 “네가 이제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칭찬하셨다. 사랑하는 대상에게는 자신의 귀한 것일지라도 드릴 수 있을 때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무엘상 1장 11절,21절에“(11절)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21절)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고 말씀하신다.

한나는 노년에 자식이 없어서 브닌나에게 설움을 당하였지만, 하나님께 간절하게 서원 기도하여 아들 사무엘을 얻었고, 서원한대로 독자 사무엘을 하나님의 종으로 드림으로 세 아들과 두 딸을 낳는 더 큰 복을 받았다.

2. 흥하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의 재산을 탈취하거나, 거짓말을 당연히 하지 않는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 그를 흥하게 되고, 잘되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신학자 토마스 머톤Thomas Merton 1915-은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에는 죽음과 멸망은 사라지고 오직 생명과 축복만이 가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과 축복이 넘치도록 한다.

미국의 목회자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King Jr. 1929-68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타인과 연합하지 않는다면 모두 멸망할 뿐이다.” 라고 말했다. 이제는 싸움을 그칠 때인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타인과 연합하지 않으면 나도 멸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랑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타인과 연합하지 못하고 고립될 때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타인과 연합할 경우에도 잘못된 연합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합해야 한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 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를 사랑하고 그들의 자손이 잘 되는 축복을 주시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온 우주를 사랑으로 창조하셨다.


3. 영원하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  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은 한 순간 이 아니며, 배반과 변덕으로 얼룩진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며 영원하다.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은 희망과 용기를 주며, 죽고 싶은 심정이지만 살 수 있는 소망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신학자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 1379-1471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영원한 평안과 위로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나의 마음에 사랑이 넘칠 때 누구도 우리의 평안과 기쁨을 빼앗지 못할 것이다.

미국 심장학회에서 깊은 신앙심으로 교회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과 성찬을 나누고 마음이 편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매튜 파인스타인은 20~32세였던 2433명이 중년이 된 20년 뒤의 모습을 추적 관찰하여, 예배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열심히 교회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육체적인 건강도 지켜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으로 안정과 평안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건강으로 이어지며 영원에 대한 경험을 간구하게 되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만이 변화무상한 현대인들에게 평안을 안겨줄 수 있다.

김성광/강남교회담임목사-강남금식기도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