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설교-예배를 생활화 하며 살자-심재덕 목사2011-10-20 11:18
작성자 Level 8

(고후 2:14-17)

예배를 삶의 현장에 접목시키면서 신앙이 생활 속에서 나타나 있어야 참된 신앙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예배의 문제점은 사람들이 주일에 모이는 예배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이는 예배는 성공하면서도 흩어져서 예배를 삶 속에서 생활화시키는 예배적인 삶의 현장을 만들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성도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 잃어버렸던 예배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생활 현장에서 예배적인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예배란 교회에서만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의 예배 후에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예배적인 삶의 현장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의 신앙적인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가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까지 예배적인 삶의 현장으로 만들어갈 때에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즉 참된 예배의 성공은 모이는 예배의 성공과 더불어서 삶의 현장에서 예배적인 삶을 생활화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삶의 현장이 예배적인 삶의 현장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먼저 모이는 예배에 성공해야 한다.
유럽교회의 문제점은 생활은 윤택해지고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모이는 예배에 실패하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 유럽인들 중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교회 나오는 사람들은 전체의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유럽교회는 참된 예배신앙의 실패로 인해 기독교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모이는 예배에서 한국교회를  따라올 수 있는 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의 교회에서도 없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지금 한국교회에도 유럽교회처럼 모이는 예배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한국교회가 유럽교회처럼 되지 않으려면 예배에 한 시간만이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
고 예배를 생활화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참고 행 2:46, 히 10:23-25)

2. 전인격적인 예배로 변화시켜 가라.
오늘날 많은 믿는 사람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교회 안에서의 예배만을 중요시하고 나머지 삶의 현장에서는 기독인으로서 거룩한 삶에 대한 아름다운 삶의 모습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예배와 생활이 이원화가 되어 교회에서는 예수를 믿는 사람인데 세상에 나가면 예수를 믿는 냄새가 잘 안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냄새는 어떻게 해야 나는가?
그 해결방법은 당신의 전인격을 말씀과 성령님의 지배하에 두고 삶을 살아가도록 하라는 것이다. 즉 당신의 삶의 현장 속에서 예배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넘치도록 하라는 것이다.(참고 고후 2:14-16)

3. 생활 속에서 많은 간증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야 한다.
많은 성도들이 신앙에서 오해를 하는 부분이 간증이라는 신앙행위다. 그래서 간증을 하라고 하면 상당히 어려워하며 “나는 간증할 것이 없어서 간증을 못해요”라고 말한다. 기독교의 간증은 중병이 들었다가 나았다거나 기적적인 역사만을 간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가장 아름다운 간증은 매 순간마다 나의 삶의 현장에서 주님이 함께하시는 삶의 체험과 깨달음을 가지고 이웃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이다.
현대 기독교인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교회에서의 예배로 우리의 모든 종교적인 행위가 다 끝난 것이라는 착각이다.
우리는 주일에 교회에 모여서 드리는 회중적인 예배와 함께 우리의 삶의 현장을 통해서 내가 받은 은혜를 간증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그들이 복음을 접했을 때에 ‘나도 한번 교회를 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복음전도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