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설교-하나님께 인정받자 -김윤길 목사2010-06-04 10:13
작성자 Level 8

삼상 16:6-7


  사람의 본능 중에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강한 본능 중에 하나입니다. 남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물질이나 시간이나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고 희생하며 헌신 하는 사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일이 가장 복된 일이며 가장 중요한 일인 데 이 사실을 깨닫는 사람이 심히 적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만 되면 그 이상의 큰 축복은 없으며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고 그 다음 왕이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보낸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어떤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진실해야 합니다.(삼상16:7)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신 말씀은 다음 중심이 진실해야 된다는 뜻이 있는 줄 압니다. 시편 51편 6절에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로 알게 하시리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가 거짓의 아비라면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진실해야 됩니다. 시편 84편 11절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외모가 잘났든 못났든, 학식이 많든 적든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십니다. 과거에 알지 못하고 지은 죄가 많이 있을지라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회개하고 나오면 하나님은 다 받아주시고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진실하십시요. 이것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거짓이 많은 국민으로 망하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거짓이 많은데 부흥된 국민이 어디 있느냐?"했으며 "꿈에라도 진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거짓말을 하면 그 당시에는 인정을 받을 것 같지만 오래 못갑니다. 혹 오해를 받는 일이 있어 도 진실하기만 하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는 날이 오고야 마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겸비해야 됩니다.(삼상15:17)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려면 늘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야 됩니다. 다윗은 시편에 보면 늘 자기는 보잘 것 없는 가문에 막내이며 양이나 몰던 목동이었다는 것을 늘 생각하면서 "내가 무엇이관대 나를 이처럼 사랑하시며 높여 주시니이까?" 하고 겸비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처음에 겸손했으나 나중엔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역하며 제멋대 로 했습니다. 사무엘상 15장 17절에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말하기를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 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지금은 교만하여 불순종하므로 하나님이 버리셨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 왕은 교만해져서 버림을 받았으나 다윗은 늘 자기의 비천함과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버림받기를 원하십니까? 겸비해야 인정받습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순종해야 됩니다.(삼상15:22-23)
  사울 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비말렉과 싸울 때 승리하거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남기지 말고 다 진멸하라고 신신당부하셨는데 아각 왕을 살려주고 살찌고 좋은 우양이 탐이 나서 다 끌고 왔습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책망했더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좋은 것들을 가져 왔고 다른 것은 다 진멸했다고 핑계대고 변명했습니다. 그 때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2-23)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참으로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뜻과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십시요. 변명하거나 핑계 댈 생각 말고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순종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항상 겸비해야 합니다. 잘못을 발견하면 통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아무리 큰 손해가 오고 핍박이 와도 순종해야 합니다.
 
 4.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맡겨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삼상16:11)
다윗은 앙치는 목동이었을 때에 들에 나가 양을 잘 돌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골리앗과 싸울 때에는 비록 물맷돌을 가졌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명을 다해 쓰러뜨렸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했습니다. 장차 예수님이 오실 때 크게 책망 받을 사람들은 '악하고 게으른 종들입니다. 우리는 사도바울이 고백한 것 처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이런 사명의 자세가 확고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에 책임을 다할 때 하나님께 인정받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진정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진실하십시요. 항상 겸비하십시요. 또한 순종하십시요. 그리고 맡겨진 책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충성 하십시요.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가장 행복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김윤길 목사
 
음성군 기독교 연합회 공동회장
청주순복음신학교 헬라어 교수
GBT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기하성 충주지방회 회장
음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