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밴쿠버 피겨예술, 포항 요리예술-이원희 목사2010-04-30 09:54
작성자 Level 8

 

예술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창조한 미를 발견하여 사람에게 보임으로 감동을 안기는 것이 예술이다. 그러기에 예술은 정화 역(力), 미화 역(力)이 있다. 그래서 예술은 값을 측량 할 수 없는 고가품이다.

2010.2.26. 오후 1시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결승경기의 날이었다. 너무도 흔하게 있어온 평범한 올림픽 토너먼트 결승 경기일 이었다. 그러나 김연아의 4분 9초의 경기를 보고 세계 언론은 “여왕 폐하 만세” 국내 언론은 “행복한 대한민국 ‘고마워요 김연아’ ” “한국에서 온 살아 숨 쉬는 예술품” “여왕의 대관식” 이라 감격의 찬사를 했던 것을 보면 이는 스포츠를 넘어 역사에 남을 한편의 대 예술 이었다. 벤쿠버 김연아 피겨결승경기 연기만은 역사와 기억에 남을 대 예술이었다.

2010.3.18. 포항 안디옥 교회에서  우리 교단에서 있어온 다섯  번 째 교역자연수의 날이었다. 관례로 평소 같이 주최 장소 교회에서 성도들이 정성을 다하여 연수생 목사님들을 대접을 해 온 평범하다고 하면 너무도 평범한 오찬 대접 그대로 이었다. 그러함에도 필자의 고향 교회 성도들이 요리한 그대접이 벤쿠버 피겨 예술 같이 우리들에게 왜 깊은 감동을 안긴 요리 예술로 교단 역사와 기억에 남을 것으로 자리 매김 될 것인가?

입에 감치는 꿀맛 같은 빛깔, 맛깔이 뛰어난 뷔페예찬은 잠시 뒤로 하고

1. 외지에서 찾아오는 연수생 목사 245 명과 봉사자들 포함하여 도합 어림잡아 300 여명 식사 대접에 왜 그 많은 싱싱한 포항활어 회 무침을 차렸을까?

2.삶은 연한 배추속국에 낭군님 몸보신용에나 갈아 넣을 법한 보양식 깨 콩을 왜 갈아 넣은 수프 국을 만들었을까? 흔한 무시래기 된장국 어떻고 콩나물국이면 누가 머라고 하는가? 내륙 도심이나 해변 어디에도 활어 회는 금값 같아 과비용이 나가는 메뉴를 왜 선택을 했을까?

미리 접수받은 참석연수 신청인 가운데 임원 한 사람도 없었고, 왕 원로 목사님이나 청와대 대통령이 내려가는 것이 아닌 너무도 평범한 지방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연수생 목사님들만 참석하는 오찬 준비에 왜 그 값 비싼 활어 회 무침과 배추 깨 콩국 수프를 대접했을까? 담임 목사님이 새벽 같이 어시장에 직접 나가 활어회감 생선을 집었단다.

지금 까지 우리 교단에서 배워온 목회는, 목적이 이끌어가는 교회, 목회 목적이 능력 이였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돌격대식 야수 같이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보아야 한다는 목회철학만을 가르쳤고 또 배워왔기에 인자해야 할 목회자의 눈이 벌게져 마음 편 할 날이 없는데 포항에서는 너무도 평안한 정심을 갖게 하고 안약을 발라 눈 동구가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강의 곧 목회학과 목회 목적이 달랐다.  목회자는 ‘신뢰받는 인격’이어야 한다는 강의를 해 주었다.

그랬기에 보이지 않는 목회철학이 보이는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났다. 벽촌에서 이름 없이 목회를 하는 무명 목회자라도 찾아오는 내방객 목사님들에게 진정으로 존경하는 인격으로 대하여 주는 목회철학을 갖다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포항 요리 예술 대접을 받고 우리는 감격을 하게 된 것이다.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쿼바디스! 우리는 선택하여야 한다. 복음 아닌 것 환상에 잡혀 광란의 길 질주이냐? 아무리 찾고 외쳐도 실증이 없이 아름답고 좋기만 한 영원한 진리 예수님이냐?

제5회 포항 목회자 연수교육에 불참했으면 큰 손해를 볼 번하였다. 바쁘고 얽매인 일 뒤로 하고 딱 한번만이라도 연수 교육에 참석하게 인도하여 주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렸다. 축복 받은 사람만이 연수교육에 참석을 하나보다.

밴쿠버 피겨예술, 포항 요리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