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칼럼-김성광 목사-흥왕의 축복을 누리는 자2010-10-27 09:03
작성자 Level 8

부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흥왕'이란 자주 쓰이는 말은 아니지만, 번창하고 세력이 매우 왕성하게 퍼져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영어로 'flourish'라고 번역될 수 있겠다. 따라서 흥왕하는 사람이 많게 될 때 그런 집단이나 나라는 행복하고 잘 사는 사회,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개발연구원에서 이웃을 홀대하지 않으며, 흥하게 만들을 때, 모두가 다 흥왕하게 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남에 대해 연구했다. 흥하는 이웃이 있어야 나도 흥한다. 한 국가의 흥왕함이 다른 국가 또한 흥하게 만든 사례들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영국 산업혁명으로 부의 축적이 위 여러 나라에 파급효과를 나타내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결국 나만 부자일 수 없고, 너도 부자 모든 사람이 다 잘되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이유없이 부자들을 비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잘 되고 잘 사는 사람에 대한 시기 질투보다는 그들을 칭찬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그 사람들의 삶이 행복하고 일하는 보람을 찾게 될 때, 그 사람들이 주위 많은 사람에게 선행을 나누지 않겠는가?

물론  불법이나 불의가 발을 못 붙이는 정의로운 나라, 환경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의로운 환경, 사회는 절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미국의 철학자 월리엄 제임스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은 흥왕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 성공하게 됨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흥왕하게 될 때 주위의 모두가 흥왕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흥왕하기 위한 전제는 역시 하나님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민족이 흥왕하게 되고 집안이 흥왕하게 됐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흥왕의 축복을 받는 자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정직하며, 의로운 자이다.

잠언서 14장 11절에 솔로몬 왕은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고 말했다. 정직한 자의 장막이 흥한다는 것은 그의 가정, 직업, 사업체, 국가 등이 흥하게 됨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목사 디 엘 무디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의인은 흥왕하고 평강이 풍성하여 진다.”라고 말했다. 시편 72편 7절에도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라고 말씀했다.

이처럼 악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지만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심판한다. 창세기 6장 9절, 15절에서 17절에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던 노아는 의인이요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세상이 포악함으로 홍수로 심판할 때 노아와 그의 가족은 구원하시고 그의 후손들을 번창시켰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은 의로운 삶을 살지만 죄와 악행에 빠져 사는 사람은 악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잠언 4장 18절에서 19절에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했다. 의인이 가는 길은 빛의 길이고 악인의 가는 길은 어둠의 길이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는 자이다.

야고보서 5장 16절에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 야고보는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라고 말씀했다.

탈무드에 자녀가 없는 한 부부가 랍비에게 찾아가 기도의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랍비가 기도를 해주는 대가로 너무 큰 액수를 요구하였다. 그러자 남편은 깎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울화통을 터뜨리며 “기도를 받는데 왜 꼭 돈을 달라고 합니까? 랍비에게 기도 받지 않아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아이를 허락하실 겁니다.”하고 말했다. 그러자 랍비가 웃으며 “그것이 내가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라며 랍비의 기도라서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함을 설명했다.

기도는 누구를 의지하여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흥왕하게 되고 부강하게 되려면 국민 전체가 나라를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

미국의 사업가 로리 베리 존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집안은 자녀가 흥왕하게 되는 축복을 받는다.”라며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의 자녀들도 반드시 성공하게 됨을 강조한다. 악인의 자손은 멸망을 당하고 심판을 당하지만 의인은 항상 승리의 깃발을 갖는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게 될 때, 인간도 흥왕하게 된다. 사도행전 19장 20절에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 말씀이 흥왕해서 부흥과 발전이 있게 되며 놀라운 성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하나님 말씀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능력의 말씀인 것이다. 하늘도 별도 땅도 하나님 말씀으로 세워지고 오늘날 우리가 존재하는 이 세상 역시 하나님 말씀으로 통치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속에 기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1장 2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고 증언한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다. 그러나 말씀은 듣는 것, 아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내 생활에 직접 적응하고 순종하고 실천할 때 말씀이 열매가 있고 흥왕 됨을 맛볼 수 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없이는 세상을 올바로 다스리기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려야 악한 것과 선한 것을 구별하고 담대히 나가는데 하나님 말씀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28대 대통령 윌슨은 “미국의 흥망은 국민들이 성경을 읽느냐 안 읽느냐에 달려 있다. 국민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읽으면 우리 민족은 흥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같이,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는 민족은 흥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흥하려면 성경 말씀,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하나님 말씀으로 살고 가치관이 형성될 때 우리나라도 잘 사는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흥왕의 축복은 정직하고 의로운 자들로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의 흥왕의 말씀과 능력을 받게 될 때 가능하다. 그 결과 세상을 다스릴 때 정치도 하나님 말씀으로 경제도 하나님 말씀으로 사회도 하나님 말씀으로 교육도 하나님 말씀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나아갈 때 선진국이 되고 복지국가 되고 나라가 잘 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김성광/강남교회담임목사-강남금식기도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