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정형기 목사2014-02-08 16:39
작성자 Level 8

의인을 찿;습니다
창 18:23-33
정형기 목사

어느 기도를 많이 한다는 장로님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호시탐탐 북한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데 왜 그들이 쳐들어오지 못합니까? 미군 때문입니까? 우리 군이 세서 그렇습니까?”라고 기도했더니 “너 장로가 되가지고 그런 확신도 없이 예수를 믿느냐?”면서 비몽사몽간에 예수님이 나타나서 “따라오라”고 하셨데요. 예수님께서 한참 북쪽으로 가더니 철책선을 가리키면서 “저기를 보아라” 하셔서 바라보니 1,200만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더랍니다.
그 장로님은 그 모습을 보고 기도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안전하구나라고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장로님도 그때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위정자를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한 나라가 망하고 흥하는 데는 대통령이 얼마나 정치를 잘하느냐 야당이 얼마나 잘못을 지적하고 그것을 고쳐 나가느냐가 아니라 기독교인이 얼마나 기도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창 18:23-33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시겠습니까? 의인 50이 있어도 의인과 함께 멸하시겠습니까? 여호와가 가라사대 의인 오십을 찾으면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기도하는 의인 오십이 없었습니다.
45인만 있어도 멸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45인만 있어도 멸망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40, 30, 20, 10 결국 기도하는 몇 사람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치 않았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7천년 전에만 있었던 사건과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오늘날도 마찬 가지입니다. 기도하는 사람 없으면 이 나라는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의인은 누구입니까?

1. 정의의 실천자입니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의 하수같이 흘릴지어다”(암5:24)
정의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의와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행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말은 잘하는데 행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은 의인이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눅 18:9-11)
“자기는 남의 것을 토색하지도 않고 불의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립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전혀 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보고 화있을진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문을 사람들 앞에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다른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마23:3)
하나님 앞에 의인은 말만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헤롯왕은 악한 왕으로서 자기 형제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아부하며 그 악한 일에 동참했으며 아무도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세례요한은 헤롯왕의 잘못을 지적하며 책망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헤롯왕에게 아부했지만 세례요한은 바른말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마14:3에 보면 헤롯이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고 했습니다. 6절)헤롯생일에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면서 헤롯을 기쁘게하니 헤롯이 무엇이든지 달라고 하는 대로 주겠다고 하자 그 어미가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하니 요한의 목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왕이나 백성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불의를 묵과하지 않는 정의의 사람인 것입니다.
엘리아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아합왕의 불의와 이세벨의 간악함을 묵과하지 않고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경고한 것입니다.(왕상17:1)
사랑하는 여러분!
옳은 말을 위해서 목숨을 걸 수 있는 정의에 실천자들이 하나님 앞에 의인인 것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 그른 것은 그르다 말할 수 있는 정의의 실천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희생의 감수자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의인이라는 말과 가장 가깝고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말은 희생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의인이라는 말을 붙이기 전에는 먼저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희생의 근본은 예수님입니다. 십자가는 희생의 표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도 희생을 실천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무슨 일이든 희생을 감소하지 않고는 새 역사는 창조되지 않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5:13)라고 한 것처럼 소금이 녹아지면서 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렇게 성장한 것은 신앙의 정절을 지키다가 희생당한 순교자들의 피흘린 댓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희생을 본받아 자신은 썩고 많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3. 역사의 구원자입니다.
“너희가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
기도하는 의인 한 사람은 그 나라의 구원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때문에 아 나라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성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면서 결국 의인 한사람이 없어 그 성은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 몇사람만 있다면 소돔과 고모라성은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의로운 사람은 자신의 사역을 다하는 역사의 구원자가 됩니다. 언제나 기도하는 한 사람의 힘은 전체를 의미합니다. 아담 한사람 때문에 인류 전체가 죄인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 때문에 인류전체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므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사회가 혼탁하고 시대가 잘못되어 갈 때 기도하는 의인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 웨슬레는 “의인은 말보다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의인 한 사람이면 우리 교회 우리 가정을 행복으로 이끌 수 있고 이런 사람 몇 사람만 있으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십자가로 구원 받았고 믿음으로 구원 받은 의인입니다.
주님께서 의인을 부를 때에 이사야 선지자같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라고 대답한 것같이 우리도 정의를 실천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세상을 구원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예광순복음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