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칼럼-복 있는 사람의 특징-김성광2011-09-22 09:17
작성자 Level 8

악한 꾀, 죄 ,오만을 멀리하고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살아야

복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을 말하며,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행운을 말한다. 이런 복은 누구나 갖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들 중에도 복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처럼 아마도 복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성경에서 설명하는 복있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특히 시편 1편 1-6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째.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둘째.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셋째.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넷째.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다

1.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악한 사람의 태도, 습관 그리고 생각과 계획의 특징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의지와 욕심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악한사람의 꾀를 좇지 않을 뿐 아니라 선한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산다. 그들에게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이 가는 장소역시 중요하다.

잠언 1장 10절에“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솔로몬왕은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에게 죄를 짓게 하는 악인들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교훈했다. 요한삼서 1장 11절에“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사도요한은 순회전도자들을 사랑으로 대접한 가이오에게 감사하며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만 디오드레베와 같이 악을 행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했다고 교훈했다.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Jr1929-68는 "악에 대해서 항의 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실제로 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악한 것을 악하다 말하고,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며 악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 또한 선으로 악과 싸워서 승리를 해야 한다.

2.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시편1편 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할 뿐 아니라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한다. 죄인들이 가는 모든 불법적인 일에 같이 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 악의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회의 법에 어긋나는 죄를 지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목표와 방향으로 나아가 선을 행하여 충성한 축복의 열매를 맺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란다.

잠언23장 17-18절“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지혜자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죄인들이 잠시 동안 자신의 죄악으로 형통한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의인의 삶을 살 것을 교훈했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60는 "죄는 아무리 행운이 따른다 하더라도 항상 불행할 뿐이다." 라고 말했다. 죄인은 아무리 성공할 지라도 불행할 수밖에 없다.

스위스의 철학자 칼 힐티Karl Hilty 1833-1909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인간은 회개하는 것에 대해 너무 인색하다." 라고 말했다.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실 뿐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죄에서 해방, 질병에서 해방, 가난에서 해방되어 구속된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리차드 빌Dr.Richard Beal 박사는 인간의 죄를‘4불 죄’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불법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인데, 죄악과 불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진정회개 해야만 심판을 면할 수 있다. 둘째는 불의, 하나님의 정의나 도리가 어긋나고 지키지 않는 것인데 정의를 행하 때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이 임할 수 있다. 셋째는 불신앙으로, 하나님의 믿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행복을 받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 넷째는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 것인데, 그것은 교만으로부터 나오는데 교만 때문에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없다.

3.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만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교만한 자를 말한다. 우리 스스로도 오만해서는 안될 뿐 아니라 그런 사람과 함께 하지도 말아야 한다.

사무엘상 15장 22-23절에“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은 처음엔 겸손한 자였지만 왕이 된 후 교만해져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든 것을 남김없이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아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그 후 전쟁에 패한 사울왕은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 교만한 사람은 축복을 받지 못하고,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사무엘상 2장 3절에“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고 말씀하신다. 한나는 하나님은 행동을 달아보시니 교만한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겸손한자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은 “오만은 가장 본질적인 악이며 , 최고의 악이다. 그것은 완전히 하나님을 반대하는 마음의 상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대항하고 반대하는 국가와 개인이 잘되는 경우는 없다. 겸손한 국가와 개인이 될 때 잘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4.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게, 정의롭게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가치관이 될 때에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여호수아 1장 8절에“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선택받은 여호수아에게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여 지켜 행하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형통한 복을 받는다고 말씀했다.

호세아 4장 6절에“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북 이스라엘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제사장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타락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것이라고 책망했다. 우리도 또한 죄악을 멀리하고 살아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1826은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처한 곤경에서 빛과 힘을 주신다." 고 말했다. 여러분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준다.

성경말씀 시편 편 1-6절에서 시편기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과 악을 구별하여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의인의 삶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였고, 하나님께서 선과 악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교훈하였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의인은 철을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형통의 축복을 받지만, 악인은 잠시 형통해 보이지만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열매가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여 멸망하게 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과 죄인, 오만한 자를 따르지 않고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면,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한 생각과 말,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풍성한 축복의 열매를 맺는 형통의 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김성광목사(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