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강태진 목사-성공 방정식 (빌3:7-9)2010-04-08 09:40
작성자 Level 8


강태진 목사(안동성곡교회, 경북지방회 증경회장,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어느 선교사님께서 아프리카 오지로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그 지역 주민은 아침에 눈을 뜨면 먼 길을 걸어가 물을 길어오는 게 하루 일과였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데 너무나 힘겨워 보였습니다. 선교사님은 혹시나 해서 동네를 샅샅이 뒤져보다가 수맥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쁜 마음에 선교사님은 마을의 추장을 찾아갔습니다. “마을 어귀 땅 속에 수맥이 있는 것을 발견했으니 우물을 팝시다.” 추장은 내일 부족회의를 열어 상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우물 파자는 의견에 동의할 것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추장 하는 말 “물 길러 다니느라 바빠서 우물을 팔 시간이 없다네요” 이것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익숙하여 새로운 삶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스러운 삶은 그냥 계속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생각의 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55:8-12)

사도 바울은 생각을 바꾼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나서 과거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 이유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빌3:8) 그는 과거의 지독한 핍박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의 자랑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는 순교의 시간이 가까움을 느끼며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이렇게 편지합니다. “관제(순교의 피를 흘림)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4:6-8) 여기서 면류관이란 왕관을 말합니다. 생의 마지막이 여한이 없는 삶이 아니라 여한이 대관식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성공 방정식입니다. 사도 바울은 최상의 성공 방정식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그 길만을 달려왔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3:10-12)

얼마 전 브라이언 트로시라는 사람의 성공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한번 강의료가 8억입니다. 그는 그동안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수만 명의 사람을 만났고, 수만 가지 정보를 분석하고 얻은 결론이 성공에는 분명한 공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 길을 따라 갔더니 백만장자가 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었더니 백만장자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성경을 그대로 인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가장 완벽한 성공학입니다. 바울은 그 성공학을 미리 깨닫고 그 발자취를 따라간 사람입니다.  
 
트로시의 성공학 첫 화두는 “당신의 수입을 두 배로 올리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생각부터 먼저 바꾸십시오”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잠23: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마4:4) 가장 성공적인 생각이 성경입니다. 그 말씀은 당신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생각을 효과적으로 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지배하게 됩니다. 생각을 먼저 희망적으로 하십시오. 신앙이란 삶의 전 분야를 절대 희망으로 봅니다. 고난도 유익으로 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율례란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입니다. 심지어 죽음조차도 더 아름다운 부활의 희망이 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15:51-53)

성경에는 부정이 없습니다. 절대 긍정, 절대 희망, 절대 감사입니다.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고후1:19)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9:2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희망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귀함을 십자가로 입증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을 만나도 자신을 비관하지 없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이것은 확증해야 합니다. 자신이 확증하면 거기에 스스로가 묶여 버립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57:7)”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15:58)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의 생각이 되고 의식이 되고 심지어 무의식까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몸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갑자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성령으로 만이 부활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도 다시 물고기 잡으려 갑니다.(요21:3) 그래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성령은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14:26)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4) 성령으로 인도받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성공 방정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