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신앙 칼럼)-‘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조용목 목사2011-09-22 09:19
작성자 Level 8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피조물의 첫째가는 존재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와 만물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고 있으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웅장함과 미세함 그리고 다양함이, 그 깊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는 광대무변한 우주와 그 가운데 다 헤아릴 수 없는 별들이, 세포와 원자의 극히 미세하고 정교함이, 그 종류를 다 알 수 없는 사물의 다양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생들은 어떠합니까?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인간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거나 훼방하여 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실로 인생의 참된 성공과 행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생활을 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자를 하나님이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부추키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탐심을 가지게 하여 범죄케 하였습니다. 뱀을 통해 하와에게 접근한 사단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하기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하였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나누려고 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축출하셨습니다.
 대홍수 심판 이후, 사람들이 번성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무리를 지어 나아가다가 시날 평지에 이르러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습니다. 인간의 기술과 지혜와 힘의 위대함을 과시하고 하나님의 영광 대신 인간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그들의 도모를 폐하시므로 허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거나, 가로채려고 하는 자는 하나님의 징벌을 면치 못합니다. 우상숭배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행위입니다.
 어떻게 행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가 될까요?
 본문 말씀은 실로 모든 인생들에게 주어진 궁극적이고 지고한 목표입니다. 그렇다고 너무나 숭고하여 아무나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닙니다. 첫째,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를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간구하여 응답 받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많이 구하여 많이 응답 받는 사람이 하나님께 많이 영광 돌리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으로 베풀고 봉사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행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신자가 자기의 봉사하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한다는 것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인식되도록 행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넷째,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위가 되고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자는 인생을 헛되게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것은 무서운 범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징벌의 대상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아낌없이 주시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차지하려는 것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범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는 사람은 정녕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힘쓰며 살아가는 사람은 인생을 참으로 의미 있게 사는 사람입니다.    
-은혜와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