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1042호 사설2016-03-31 14:27
작성자 Level 8

          총선거에 임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지난 19대 국회는 정쟁과 직무유기와 최장기 공전 기록 등으로 ‘백점 만점에 30점도 못 받을’ 역대 최악의 반 헌법, 반 국민적 국회로 막을 내리고 있다.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이란 것 때문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다수결이라는 헌법적 민주 원리를 실행하지 못하고 나라의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법률들도 제대로 제정하지 못한 반신불수 국회였고 국회 무용론까지 불러일으킨 국회였다.
북한 김정은은 올해 들어 핵폭탄 실험과 거대 미사일 발사 실험,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을 향한 극악한 도발 행위를 말과 행동으로 계속하고 있다. 요즘은 ‘청와대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등 사실상의 남침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테러 협박을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전쟁발발 긴장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나라가 이 지경에 처하고 국가 안보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한 지경에 처해 있는데 감언이설만을 쏟아내고 있는 각 정당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실로 금 뱃지와 권력 탐욕에만 눈이 어두워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한량들이 아닌가 탄식할 수밖에 없다.
북한 김정은 집단이 핵무기와 미사일과 장사포로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이 날마다 계속되고 있는 상황은 공갈 협박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우선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지 않은가.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김정은 집단의 광분하는 도발 작태로 인한 최대의 안보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4.13.총선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 고려하여 투표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최우선 애국하고 몸 바쳐 일할 준비가 된 국민대표를 뽑아야 할 선거가 되어야 마땅하다. 국가 안보가 안중에도 없는 정치 세력이나 정치꾼들을 철저히 가려내어 국회에 발을 딛지 못하게 해야 한다.
지난 19대 국회에 대한민국 전복 음모 세력과 이를 비호· 동조하는 다수의 세력이 ‘야권연대’니 ‘민주인사’니 하며 위장하여 버젓이 국회의원이란 막중한 자리를 찬탈하듯 차지하고는, 국록을 먹으며 이 나라를 무너뜨릴 모의를 공공연히 행한 일들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국가 안보가 무너지면 경제니 정치쇄신이니 하는 평화로운 논쟁이 아무런 효용이 없게 된다. 오늘날 저 북한 집단보다 30배의 경제력을 가진 우리 대한민국, 국방비에 있어 32배를 더 들이고 있는(2015,통계청) 우리가 핵무기니 미사일이니 생화학 무기니 하는 비대칭 무장력에 있어서 북한 김정은 집단에 끌려가는 꼴이 된 것은 온 국민이 철저히 반성하고 시급히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처지가 아닌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실로 개탄을 금할 수 없는 위국(危局)이 아닐 수 없다.
국가 안보를 확고히 하는 4.13 총선이 돼야함을 그리스도인들은 명심하자. 종교를 말살하고 기독교인을 적으로 삼는 세력이, 선량한 국민의 이목을 속이고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국회의원으로 계속 침투하는 일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한다.
대한민국살리기나라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나라와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기도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4·13총선을 앞두고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관련법’ 등 내용에 대해 여야의 견해를 들어보는 자리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하며 헌신해왔다”며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 인권 관련 법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방침을 정하도록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대신 참석한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은 “개화기부터 함께하며 민족을 사랑한 기독교 정신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동성애 관련 차별금지법 등에 반대하며 특히 동성애는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지도자들인지 우리 기독교인들이 철저히 검증해보아야 할 것이다. 한 사람도 기권하지 말고 미증유의 위기에 처한 국가 안보태세 확립을 최우선하여 추진할 수 있는 철저한 자유민주 애국인사만을 국회의원으로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