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사설 1020호2015-05-14 16:52
작성자 Level 8

제64차 정기총회에 거는 기대

 제64차 정기총회가 5월 18일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개최되어 새 집행부를 구성한다. 아울러 63회기 총회 임원 제위의 헌신적인 교단발전 및 교단화합 노력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이번 총회는 새로운 총회 임원선출과 함께 지난 한 회기 동안의 교단의 제반 행정과 선교, 목회 실천, 교세 현황 등에 관해 총 점검을 하게 된다.
사랑과 믿음으로 특별한 형제애로 뭉친 우리 교단은 한국의 성경적인 교단의 중심교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자유주의 · 혼합주의 신학이 교계의 구석구석에 알게 모르게 침투하고 있어 성도들이 심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한국의 기독교 목회와 선교 현장이다.
오늘날 온갖 신학적 용어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성경중심주의’라는 한 개념으로 우리는 신학적 노선을 정리하고 이를 확산시켜 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우리 주님은 모든 죄는 다 용서 받을 수 있어도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막3:28,29) 다원주의와 혼합주의로 한국교회를 혼잡케 하는 것은 성령을 훼방하는 행위인 것이다. 성경신학자 로이 주크는 성령훼방죄는 결국 ‘주님을 부정하고 복음의 진보를 가로막는 죄’라고 보았다. 매우 타당한 해석이라 하겠다. 주님을 부정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용서를 받을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성회 세계 본부는 WCC를 그 창립 당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혼잡케 하는 무리들로 간주하고 거부를 선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성회 한국 교회를 표방한 무리들 가운데 저 WCC와 활동을 같이하며 깊이 가담하고 있으니 이들을 단호히 하나님의성회에서 축출하고 정화하는 작업도 시급하다 할 것이다.
총회 성원 각인이 한 결 같이 마음을 모으고, 당면한 한국교회의 병통을 말끔히 치유할 수 있는 새 힘의 결집을 이룩하고, 새로운 임원 선임과 더불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합한 대 축제의 불꽃을 올려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울러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적 차별 금지운동을 내세운 성적 타락 풍조나 스마트폰 과용으로 인한 청소년 선교 장애 문제 해결이나 교회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는 저 출산 · 고령화 현상에 대한 목회적 대책,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사회전체의 신뢰추락 등과 같은 선교 현장의 병리현상들에 대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은혜로운 성총회가 위로부터 오는 권능을 받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시대의 징조를 깨우치는 한 마당 되기를 우리 모두 기도하자!

동성애 조장 '퀴어축제' 막아야한다!

 오는 21일은 ‘둘이 하나 되는 날’ 이라 하여 부부의 날이라고도 한다.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는 1995년부터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 21일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01년 4월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고, 2003.12. 국회를 통과하여 모두가 기념할 날로 정해졌다.
 이날을 맞으면서 우리사회의 성도덕 현주소를 심각하게 살피고 크게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른바 구미식 “성 개방 문화”를 모방함으로써 비롯된 풍조가 독버섯처럼 자라 온 나머지 이제는 “퀴어(동성애자) 축제”니 뭐니 하면서 광란하는 성도덕 타락의 극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우리주변의 모습임을 보고 새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소돔과 고모라는 성도덕 타락으로 의인 열이 없어 불로 멸망되었음을 그들은 알아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의 동성애자들이 이른바 퀴어 축제를 오는 6월 9일(화)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란의 ‘퀴어축제’란 것을 기어코 열겠다고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반대하고 1남 1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창조의 질서를 수호하고자 절규하고 있는 기독교계와 양심적 문화인들은 오늘의 의인임을 자부해도 좋다. 결코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질서 수호 운동에 기쁜 마음으로 헌신해주시도록 충심어린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