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임영광 목사2015-05-14 16:59
작성자 Level 8

느헤미야의 지도력
(느 1:1-6)

임영광 목사
경기지방회장
연천순복음교회담임

행복에 관한 흥미로운 두 가지 조사를 립소스라는 글로벌회사에서 실시했습니다.
먼저 24개 나라 1만 8천명을 대상으로 ‘아주 행복하다’ ‘그저 그렇다’ ‘불행하다’의 주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위 인도네시아, 24위 헝거리, 우리나라는 꼴찌에서 두 번째 23위였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조사는 124개국 중 1억 5천만 장의 웃는 사진을 가지고 나라별로 분류해서 전문가들이 행복지수의 점수를 냈을 때 브라질이 1위, 미국이 33위, 캐나다가 45위, 꼴찌가 일본이었으며, 우리나라는 꼴찌에서 2위인 123위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OECD국가 중에서 나타난 우리나라의 통계를 보면 자살률 1위, 정치불신 1위, 이혼율 1위, 알콜중독 1위이다보니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유다민족도 행복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를 세우셔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52일 만에 재건하게 하셨고, 흩어진 유다민족을 하나로 모이게 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되 회개운동을 일으키게 하셨고, 잊었던 초막절을 지키게 하셨고, 타락한 혼인관계를 바르게 정립하는 성결운동을 일으키면서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사나라의 포로였던 느헤미야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쓰실 수 있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느헤미야의 기도하는 믿음입니다.
본문을 보면 느헤미야는 고국의 소식을 듣되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힘든 슬픔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본문 2-3의 말씀을 보면 유다에 남은 동족들이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다 불태워졌다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느헤미야가 가장 먼저 행한 것은 눈물의 금식기도였습니다. 본문 4에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어떤 상황에 있던 가장 먼저 행할 것은 기도입니다. 국가를 위해서도 먼저 기도요, 교회를 위해서도 먼저 기도요, 자신을 위해서도 먼저 기도요, 우리 지방회를 위해서도 먼저 기도요, 서로를 위해서도 먼저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요, 약속이요, 주님의 명령입니다. 마 26:41에 “깨어있어 기도하라” 하셨고, 렘 33:3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성령의 능력을 힘입도록 매일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능력이 있는 지도자가 되려면 매일매일 그날그날의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도록 기도해서 귀한 사명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없이는 되는 것 같지만 안 되고, 기도하면 안 되는 것 같지만 됩니다.
둘째 환경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특별히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기도하다보면 자신의 약함을 보게 되고, 무능함을 보게 되고, 십자가의 주님을 더욱 깊이 보게 되면서 결국은 나를 포기하게 되고 대신 주님이 사시는 은혜가 있기에 기도하다보면 바울의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 15:31에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기도로 죽이고, 기도로 살리고, 기도로 낮추고, 기도로 꿈꾸고, 기도로 선포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 속에서 만나주시고 사용하여 주십니다. 기도 없이는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기에 계속 꾸준히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왕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되 느 2:1-5을 보면 특별히 느 2:4에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할 때 느 2:8에 보면 “또 왕의 삼림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응답하십니다. 기적을 주십니다. 불가능을 가능케하십니다. 않되는 것을 되게 하십니다. 
시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2. 사랑으로 품는 지도력(느 2:11-18 열정과 행함으로)
우리는 첫째 느헤미아처럼 국가를 품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처럼 생명을 품어야 합니다. 셋째 바울처럼 성도를 품어야 합니다. 넷째 성령의 감동으로 자신을 품어야 합니다.

3. 흔들리지 않는 지도력
느 6:1-4을 통해서 나타난 산발랏과 도비야의 훼방과 음모를 보면 살해음모, 역적으로 만들려는 음모, 범법자로 만들려는 음모와 함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느헤미야가 하나님께만 매달리며 기도하면서 보여준 것은 환경에, 사람에게, 불신앙의 말에, 안 되는 일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4. 책임을 다하는 지도력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왕 앞에서, 조국 앞에서 맡은 일에 대해서 생명을 걸고 실천하는 책임지는 느헤미아의 지도력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5. 결론
기도로, 사랑으로, 흔들리지 않음으로, 책임을 다하는 지도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자가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