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푸른초장 맑은시내1086호-조용목 목사2017-12-21 11:42
작성자 Level 8

‘신비하고 풍성하며 영원한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예수님의 탄생에 관련된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신비스러움과 감동을 더하여 줍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멸망될 운명에 처하여 있는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라도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기록된 성경 말씀 중에 압권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신비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사실은 놀랍고 신비합니다. 인류는 모두 아담과 하와의 자손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낳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죄인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죄인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영적으로는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죄인들이 죄 사함을 얻고 의인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으로 가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지만 또한 공의로우십니다. 그러므로 죄가 전혀 없는 사람이 죄인들의 죄를 담당하여 대신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바로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는 성삼위 하나님의 한 위가 되시는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한없이 신비로운 사랑”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지극히 풍성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였습니다. “저를 믿는 자마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인종, 남녀노소, 빈부귀천, 외모, 재능에 의한 제한이 없고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풍성하여 예수님에게 나아오는 것이 금지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기 위하여 죄인이 할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뿐입니다. 학식이나 힘이나 재능이나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지극히 풍성한 사랑”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하와를 유혹한 뱀에게 선고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사탄이 뱀을 통하여 유혹하는 일을 하였기 때문에 뱀은 사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선고는 인류의 역사가 사탄과 그 추종 세력이 그리스도와 성도들을 대적하는 역사이며, 결국 사탄의 세력이 철저히 패배하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여자를 꾀어 선악과를 먹게 하고 아담도 먹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오히려 여자를 통하여 메시아가 오시게 하셔서 사탄의 세력을 멸하고 사람을 구원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갑자기 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복음을 선포하신 이래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계속 알리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차니 마침내 독생자를 보내셔서 구속 사역을 완수하셨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생명이 영원함같이 예수님을 믿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역시 “영원한 사랑”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신비한 사랑, 지극히 풍성한 사랑, 영원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선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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