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설교-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김상용 목사2013-11-21 14:18
작성자 Level 8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히4:11-13)
김상용 목사
교단 증경총회장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담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서 어떤 양날을 가진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믿는 자들에게는 기쁨이 되지만 대충 하나님 믿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경고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귀한 살아계신 말씀을 여러분의 것으로 삼아서 그 말씀대로 행함으로 약속된 축복을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말씀과 동등한 것으로 아무것도 없는 이 우주에 세상을 창조하신 그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도 이 세상에 살아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계신 말씀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 믿음 속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의 세계로 또한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 말씀이 살아 있다는 것을 우리가 믿을 때에 바로 그 말씀에 따라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성경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까지도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에서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바탕으로 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오늘 본문 말씀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불순종으로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가 불순종하고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예비하신 그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경고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절망이 올지라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바라보며 그 말씀대로 나아갈 때 역사가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말씀 또한 살아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마음의 뜻과 생각을 감찰하신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양날가진 칼보다도 예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양날 가진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까지도 찔러 쪼개기까지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계획과 행동 모든 것을 달아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효력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 죄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 그 무딘 양심과 완악한 심령을 부드럽게 만들어 회개케 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듭니다.
전도서 12장 11절에,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지혜자, 가르치는 자에게 이러한 말씀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말씀을 전할 때 듣는 자들의 양심을 찌른다는 것으로 우리가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읽을 때에 가슴의 고통, 혹은 마음의 고통이 온다면 그 말씀이 우리의 양심을 찌른 것으로 우리가 회개하고 올바로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까지도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 인간의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성실과 정직으로 열심을 다하여 섬기는지 아닌지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의 말씀은 예리한 검과 같아서 혼과 영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는 것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중심으로 기도하시고, 중심으로 찬양하시고, 중심으로 말씀을 읽고 들으며, 중심으로 전도하신다면 그곳에 우리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 형식적이거나 위선적인 것도 보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형식적인 것, 외식적인 것, 가식적인 것까지도 모두 구별해 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증한 것, 외식적인 것, 형식적인 것을 모두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물질을 드림에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3.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받는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이 말씀은 진실과 성실로 열심을 다해 우리의 생애를 살았는지, 아니면 게으르고 나태하고 그저 형식적으로 살았는지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결산을 보게 되는데 그 셈을 할 때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것과 같이 모든 것이 드러나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는 말씀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 할 때 강한 자가 상대방의 목을 꽉 잡고 꼼짝도 못하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고 도피하지 못하도록 꽉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것과 같이 우리 마음속에 감추어진 것을 모두 벗겨 드러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재판이나 형장에 끌려가는 범죄자의 얼굴을 숙이지 못하게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는 숙일 수도 속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보지 않으면 안 되고 하나님 앞에서 도피할 장소 또한 없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항상 감찰하시고 관찰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길 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7)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힘을 다해 뜻을 다해 정성을 다해 섬겨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으로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은 그 삶에 복이 임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순종하지 않고 거역한다면 그 삶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 이 말씀을 잘 깨달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아멘과 기쁨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더욱더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