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심재덕 목사2014-01-10 14:23
작성자 Level 8

창조적인 삶과 영적 에너지
엡3:14~20
 
묵은해가 지나가고 올해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힘차게 벌판을 내달리는 저 말들의 힘찬 기운을 받아 창조적인 삶과 영적 에너지를 갖고 한해를 달려갔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납니다.
사람들은 지극히 종교적이 되고 창조적이 됩니다. 어떤 때는 대단히 센티멘탈하게 우리 자신을 살펴볼 때도 있습니다. 생의 종말이 내게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지금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갈 것인가? 생의 종착역은 어디이며.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묻게 됩니다.
기원전 399년에 소크라테스는 사형 선고를 받고 옥에 갇혀 있을 때 그의 친구 크리톤이 감옥으로 찾아와서 소크라테스에게 탈옥을 권유했습니다. 그때 소크라테스는 “구태여 탈옥까지 하면서 생명을 연장하고 싶지는 않다.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밀려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참되고 의롭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여러분은 잘 살아야 합니다.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보다 풍요롭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삶의 에너지를 공급 받으면서 금년 한해를 창조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을 공급받아서  위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삶의 초점을 맞추고 예수 그리스도께 삶의 목적을 두고 살 때에 우리의 미래는 결코 불안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불신앙의 사람들과 같이 무의미하게 살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창조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능 을 주시나니”(시 68:35)
오늘 본문 말씀에 근거해서 올 한해를 살아가는 영적 에너지를 공급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1.성령으로 내적 능력을 얻어야 합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엡3: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이라는 위대한 능력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세계는 악령이 지배하든 성령이 지배하든 두 세력 중 어느 하나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중간의 완충지대란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성령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면 악령의 지배를 받아 흑암 가운데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보혜사 성령의 지배를 받아 성령이 우리를 선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주님의 제자 베드로를 보겠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성격상 단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 같은 사람을 어떻게 제자로 삼으셨을까 하고 의심을 할 정도입니다. 베드로는 말과 행동이 실수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기까지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던 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 교회의 위대한 일을 감당하게 되었던 인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2.하나님의 축복을 공급받는 기도의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3:19)
하나님의 충만한 능력을 공급받는 길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철학자들이 말하는 유신론과 기독교의 차이점은. 기독교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도하며 능력을 공급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느냐 그렇지 않느냐,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에 대해 여러가지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부인하지 못하는 분명한 사실은 모든 만물이 운동을 하는 데는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근원이 되는 힘이 있어서 그 힘을 공급받을 때에 우리는 충만한 힘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힘이 필요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풍성한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3.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실천할 때에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도록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에 더 큰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능력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가 용기 있게 살아가는 길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자기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금년 한해도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아 나가시길 바라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