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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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목사, 조화를 이루는 신앙(빌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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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16:25

정형기 목사
예광순복음교회
교단감사위원장

사람의 성격은 크게 3가지,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9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본능중심의 (장)성격


8번 유형의 지도자, 9번 유형의 조정자, 1번 유형의 개혁자.
2.사고중심의 (머리)성격
7번 유형의 열정인,  6번 유형의 충성인,  5번 유형의 탐구자.
3.감정중심의 (가슴)
2번 유형의 조력자, 3번 유형의 성취인, 4번 유형의 예술가.

어떤 성격이든지 다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쁜 성격은 주지 않습니다. 사단에게 받은 것이 아니면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 성격 가운데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있습니다. 또한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누구든지 위의 9가지 성격에 속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성격은 좋고, 다른 사람은 자기성격 같지 않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격과 다른 사람의 성격을 조화를 이루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단어는 ‘조화’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조화를 잘 이루며 사는 것을 참으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화를 이룬 교회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조화를 이룬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조화를 이룬 직장이나 단체는 언제나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면 조화를 이룬 삶은 어떤 삶인지 살펴보고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1. 조화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며 조화를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을 만드시고 밤과 낮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이 조화입니다. 바다도 만들고 하늘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남자와 여자도 만드셨습니다.(창1:27) 조화를 이루며 창조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조화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느니라”(고후5:18)
그러므로 조화를 이루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조화는 무엇입니까?

조화는 그리스도의 삶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조화를 원하시고 하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훌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빌2:1)
조화란 생각이 다르지만 화합하는 것입니다. 조화란 일치하는 것이며 하나 되는 것입니다. 조화란 9가지 성격의 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라고 했습니다.
주님도 하나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17:22) 예수 안에서는 어떤 사람이든지 다 하나(갈3:28)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십자가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엡2:16)

3. 조화를 이루려면?
 
자기주장을 너무 앞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화낼 필요도 없습니다.
TV에서 가끔 국회의원이 싸우는 장면을 봅니다. 자기주장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각목을 들고 기물을 파손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국회의원을 기물 파손으로 고발했더니 판사가 무죄판결을 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조화가 깨져서 그렇습니다. 조화를 이루면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단이나 지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자기주장만 하면 조화는 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고집 부리면서 싸우다 보니 세상 법정에 판결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격이 9가지로 분류되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자기성격, 자기주장만 앞세우다 보면 싸우게 되고 분리되고 이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조화를 이룬 기도를 하셨습니다.(눅22:42)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막10:45), 예수님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부모는 자녀 입장에서, 자녀는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장은 직원 입장에서, 직원은 사장 입장에서, 목사는 성도 입장에서, 성도는 목사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조화입니다. 대통령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은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조화를 이루고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을 따라가 조화를 이루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